입사는 2020년 4월 입사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2020년 11월에 일본에 와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동안 사용한 생활비 (+흡연자)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2021년도 월급은 211,900엔 입니다. 잔업은 한달에 많으면 2시간..? 잔업비는 그냥 안넣었습니다.

그리고 2년차 지만 고정비에 주민세는 넣지 않았습니다. 2020년 입사지만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서 돈을 100만엔 이하로 벌었기 때문에 주민세 대상이 아닙니다.


세금 약 35000엔 - 노동조합비, 연금, 보험등 35000엔 나왔습니다.. 비싸네요.
월세 23000엔 - 지금 기숙사 1K에 살고 있고 약 7년정도 살 수 있습니다. 20m2정도 되는 6조 짜리 작은 방입니다.
통신비 0엔 - 라쿠텐 모바일 1년 무료 프로모션에 계약 했기때문에 1년간 통신비 지출이 없었습니다.
수도세 2000엔 - 2달에 한번 4천엔 정도 나오니 한달 2천엔으로 계산했습니다. 저녁마다 샤워 하고 물 받아서 목욕탕은 3번인가 했나..? 그렇습니다.
가스비 3000엔 - 저희집은 가스렌지가 없고 IH이기 때문에 물 온도 올리는데만 썼습니다.
전기세 평균 5000엔 - 여름 겨울에는 에어컨으로 냉방 난방을 하기때문에 6천엔 정도 나오니 평균 5천엔으로 잡았습니다.
인터넷 3500엔 - 소넷 3년 계약인데 1년동안은 조금 할인해줘서 3500엔 나옵니다. 올해부터는 할인이 끝나서 4500엔 나오네요..

35000 + 23000 + 0 + 2000 + 3000 + 5000 + 3500  = 고정비로 한달에 71,500엔 나왔네요.

남은돈 211,900 - 68,000 = 140.400엔



변동비
담배 16500엔 - 몇달 전부터 담배값이 올랐는데.. 오르기 전 가격 550엔으로 계산했습니다. 대충 하루 한 갑해서 30갑입니다.
교통비 5000엔 - 신오쿠보도 자주 왔다갔다 했고, 카와사키, 시부야 등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돌아다녔습니다.
식비 20000엔 - 요리를 자주해서 집 근처 마트에서 고기도 사고, 김치 야채, 쌈 종류도 자주 사다보니 꽤 나오네요.
유흥비(술) 24000엔 - 술을 자주 마셔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6천엔 정도 안주 + 술 먹네요. 한달 4주로 쳐서 약 24000엔 정도네요.
기타 등등 10000엔 - 커피, 휴지, 물티슈, 키친타올, 세제, 청소용품, 쓰레기봉투 등 10000엔으로 잡았습니다.

16500 + 5000 + 20000 + 24000 + 10000 = 변동비로 한달에 75,500엔 나왔습니다.

남은돈 140,400 - 75,500 = 64,900엔


저축
한달에 3만엔은 저축으로 나갑니다. 

남은돈 64,900 - 30,000 = 34,900엔


남은돈은 34,900엔 정도입니다. 한달마다 남은 돈으로 분기마다 여행도 가고 컴퓨터나 모니터 등 여러가지 샀네요.
작년에는 후쿠오카랑 시즈오카 여행가고 도쿄 호캉스도 한번 하고 했네요..


총 저축
월급에서 저축 30000 * 12 = 360,000엔
보너스(상여) 연 2회 전부 저축. 세후 약 550,000 * 2 = 1,100,000엔

360,000 + 1,100,000 = 1,460,000엔 저축



저 같이 술 담배 좋아하고 놀러다니고 하면은 보너스가 없을경우 저축은 거의 안됬었네요.. 그리고 기숙사에서 싸게 살 수 있는것도 크네요.
아마 2022년도부터 월급은 1만엔 정도 오르고, 보너스가 연 10만엔 정도 오를 예정이지만 주민세가 이번부터 나오니 작년이랑 비슷하게 저축을 할 것 같네요..


다음에는 20평방미터 6조짜리 제 방 소개한번 해볼까봐요.